닉선, 韓 네트워크 보안시장 본격 진출
날짜 2013-04-09 출처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글로벌 보안네트워크 업체 닉선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륙한다.

닉선은 9일 오전 서울 수송동 서머셋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대만,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로 한국 시장 진출 의사를 밝혔다. 세윤CNS는 국내 영업파트너로 영업과 마케팅 등을 함께 한다.

닉선은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약 6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능형지속공격(APT)과 관련한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으로 미국 공군, 유럽의 나토 등 정부기관과 전세계 1200개 기업의 보안업체로 유명하다.

제임스 맨쿠소 닉선 글로벌 부사장은 “최근 APT 공격과 개인정보보호법 등으로 사이버 보안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최근 북한과 관련된 공격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시장에 닉선의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보안은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이익실현도 필요하지만 국가 안보와 관련된 큰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0일 주요 방송국과 금융권이 사이버 공격으로 전산 장애를 빚는 등 최근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닉선을 비롯해 시만텍, 체크포인트 등 글로벌 보안업체의 국내 진출 및 영업이 강화되는 만큼 시장 판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임스 맨쿠소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시장 점유(MS)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파트너십을 통한 유대 강화가 우선 목표”라며 “닉선은 데이터를 캡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인덱싱해 분석하는 기술에서 타 경쟁업체보다 한 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닉선 측은 APT 공격 대응 능력뿐 모든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분석하는 기능이 특징이라며 특히 해킹여부를 잡아내는 데만 집중하지 않고 실시간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공격 형태까지 미연에 방지하는 기술을 특장점으로 꼽았다.

제임스 맨쿠소 부사장은 “지난달 20일 사이버 공격이 한국 진출의 직접적 계기가 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사이버 보안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것이 닉선에게 기회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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